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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영래

김제조씨는 시조이신 고려조 대장군 녹 익조공 봉 벽성군의 충혼을 비롯하여 고려조와 조선조에서 많은 선조들이 큰 공을 세웠고 8백여 년 동안 전국 각처에서 수많은 자손이 번창하여 각계 각층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중은 과도기적 사회의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 『로마인이야기』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글 중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대결에서 객관적인 전력이 우세한 스파르타가 어떻게 그렇게 허망하게 몰락해 버렸을까?라는 대목입니다.

 

그녀는 스파르타의 몰락을 생활철학의 빈곤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파르타 시대와 오늘날의 생활철학이 같을 수는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그리고 조직이 번영의 길로 갈수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활철학’이 어떤 것이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생활철학을 알려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특징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 세계가 글로벌 시장경제에 빠른 속도로 통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따금 반 세계화의 기치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고 신자유주의의 음모론을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통합이란 대세를 피해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화는 완성의 국면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대세를 어떻세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개인과 조직 그리고 국가의 명운은 크게 좌우되게 됩니다.

 

어찌할수 없는 대세라면, 그런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기위해 나서야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모두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생활 철학은

첫째, 종중 회원 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 협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금의 사회는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는 네트워크 사회입니다.

이런 네트워크 시대에는 서로 도와가며 각자의 능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적, 사회적 의식이 중요하며 이런 의식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적극적인 참여와 상호협조란 너와 내가둘이 아닌 난 하나라는 생각에서 출발하며, 우리 종중 회원 모두가 각자의 주어진 위치에서 각자의 할 일을 정확히 인식하고 서로가 도와가며, 우리 종중을 잘 이끌어 가겠다는 구성원의 각오와 생각들이 모아질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어, 우리 종중의 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힘이 될 것입니다.

 

둘째, 자조적인 긍정적 사고와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 합니다.

지금 우리에 처지가 안 좋더라도 그 원인을 불운이나 타인 또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의 탓으로 돌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할 수 있다는‘ 자조(Self-Help)적인 긍정적 사고’가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시대정신으로 ‘자조적인 긍정적 사고’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다면 우리 종중이 번영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스스로 일어서고야 말겠다’는 정신은 대영제국 빅토리아 시대의 뿌리를 형성하였던 사무엘 스마일즈의 책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Self-Help)⌟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이 말은 오랫동안 수많은 인간이 체험을 통해 검증된 진리입니다. 자조적인 긍정적 사고와 서로을 배려하는 마음은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를 계발하기 위한 진정한 뿌리이고,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통해 드러날 때 개인과 그 조직에 힘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종중 회원 간의 상호 존중과 화합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상호 존중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인정하는 것은 서로 간의 자존감을 보다 많이 높여주며, 그럼으로 써 조직의 효율성을 크게 증가 시킵니다. 상호 존중과 화합이 없는 조직은 바닷가의 모래성과 같습니다. 개인 한 사람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다수의 지혜와 생각에는 미치지 못하며, 회원 상호 간의 존중은 조직의 화합으로 이어져 종중의 조직문화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종중 모두가 참여와 협조, 긍정적인 자조와 배려 그리고 상호존중과 화합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실천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금번 대종회에서는 김제조씨의 근본을 더욱 확실하게 다지고 선조의 영광과 유덕을 기리며 김제조씨의 뿌리와 전통을 잘 지키고 이어 나가기 위해 대동보 편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동보 편찬은 병자보(1996년) 이후 22년만의 사업이지만 이번에는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젊은 신세대를 배려하여 족보의 한글,한문 혼용 발행과 족보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어서 더 많은 자료수집과 신중한 편집이 요망 됩니다.

 

따라서 새로운 대동보 편찬사업이 성공적으로 훌륭하게 마칠 수 있도록 모든 종친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이해와 협조를 바라며 우리 김제조씨 문중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김제조씨대종회 회장 조 영 래